제주도 승마체험(성산봉 근처에서)
물고기들을 잔뜩 보고 와서 아이들이 해보고 싶은게 제주에 와서 말을 타보고 싶단다. 일단 점심을 먹고 폭풍 검색. 그리고 근처에 있는 곳을 찾아서 가는중에 발견한 승마체험장.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길가에 파는 과일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고속도로 갓길에서 샀던 과일은 저렴하지 않았던 기억으로 이제는 도로에서 파는 물건을 절대 사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이들이 성화다.
의심스러운 눈으로 제일 저렴한 코스. 한바퀴 돌고 사진도 받고 만원. 이것 정도야 ... 했지만, 아이들의 만족도가 꽤 높다. 운영하시는 분들이 보너스로 한바퀴 더 돌려줬다. 아이 넷을 몽땅 태웠다. 그리고 ... 어른들도 타봤다.
결론만 말하자면 재미있다. 그리고 다른 승마체험에 비해서 떨어지지 않는다. 코스별로 나눠져 있어서 멀리 가고 싶으면 돈을 많이 내면 된다. 옆에서 계속 잡아주고 있어서 별로 위험하다는 생각도 안든다.
승마를 배워서 미친듯이 달려보고 싶지만, 그건 영화도 아니고 개그도 아닐 것 같다. 그냥 눈으로 구경하는 것도 좋다.
'MIN 구 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양 낙산사, 홍련암에서 해수관음상까지 (0) | 2017.03.22 |
---|---|
양양시장(4,9일 5일장) 대목장이라 사람이 많네요. (0) | 2017.03.21 |
제주 올레3길 온평리 입구에서 바다를 보면서... (0) | 2017.03.17 |
아쿠아플라넷 제주, 예약부터... 준비 (0) | 2017.03.14 |
제주도 오르는 김포공항, 주차대행부터 점심식사 (0) | 2017.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