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중앙시장 - 이용시간 늦으면 ...

늦은도착 속초시장

속초중앙시장에 늦은 시간에 들어가봤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게 구경할 줄 알았는데 한적하기는 한데 장사를 일찍 접으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이용 안내를 확인했더니 아침 8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한다고 하는데 시장이 그렇고 장사하시는 분들은 일찍 접기도 하십니다. 

 저녁에는 이렇게 긴줄을 서고 있는 호떡집도 있지요. 먹거리가 점점 인사동에서 유행하는 것들이 내려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관광지에 맞는 먹거리가 많았으면 참좋을 것 같네요.

 저녁에 도착해서 들어갔더니 사람이 많아보이는 착시 현상. 그런데 일부만 있고 인적인 없는 곳도 있습니다.

 낮에 갔을때는 여기저기 줄도 길게 서고 사람들 손에는 닭강정이 한가득 들려있습니다. 속초중앙시장에는 방문기념으로 닭강정을 손에 들어야 내보내주는듯 하나씩 들고 나옵니다. 처음 먹어보고 나서는 그냥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9시 넘어서 돌아다닐때도 닭강정의 대표명소는 불이 켜져있습니다. 그리고 판매도 하더라구요.

 불 켜져있는 곳은 순대국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녁식사를 할 수 있기는 한데, 인적이 살짝 드물지요. 지하에 회센터도 늦게까지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거의 술판이라서 아이 있는 분들은 안내려가는게 좋아요. 

 닭강정에 이어서 새우강정도 나왔습니다. 별로 안땡기는 메뉴라서 다른 분들은 괜찮다고 하네요. 바싹하게 튀겨도 껍질있는 것이 별로라서...

 저녁에 구입할 수 있는 물건들도 있습니다. 젓갈이 아주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몇가지 구매했는데 일단 속초에서 살때는 저렴하고 맛고 있고, 양도 푸짐해야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

 국물요리에 쓰는 육수로는 황태머리만한게 없습니다. 한바구니에 묶여져 판매하고 있습니다.

 만석닭강정에 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인데 저녁에도 역시 장사하고 있습니다. 거의 가격은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고요, 시간이 늦으면 맛보기 찬스도 있습니다.

 속초중앙시장 입구쪽에는 스타벅스가 자리잡고 있고, 주차장 후문쪽에는 이디야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이디야는 좀 그렇더라구요. 이용은 마지막이었습니다. 다녀오시면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속초중앙시장은 속초에 들르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들르는 곳이 아닐까 하네요. 그만큼 저렴한 물건을 내놓거나 하지 못하고 있어요. 강정만을 위해서 속초중앙시장을 들러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미시령을 타고 늦게 도착할 경우는 문을 일찍 닫는 점포가 많아서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