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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대공원-익숙한 나들이


익숙한 서울대공원 나들이



서울대공원은 수도권에서 가장 넓고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가족공원입니다. 입장료가 인상되었다고 해도 주말이면 꽉꽉 채워서 오는 코끼리 열차가 얼마나 많은 관람객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평일이라고 인원이 적은것도 아닙니다. 소풍 오는 학생들이 있어서 인원에 큰 변동이 없더라구요. 




 주차장에서 오면서 그래도 작은 믿음으로 커피 한잔 주문했는데, 괜히 마셨습니다. 3,500원이나 주고 먹을 맛도 아니고 물도 아니고... 입구에 있는 던킨에서 먹을껄 후회를 했습니다. 던킨도 다른 지점에 비해서 좋지 않지만요. 





 코끼리 열차를 어떻게 탔는지 모르게 입구에 왔습니다. 유모차를 가지고 온 분들은 미리 꼭 접어달라고 2초 간격으로 멘트가 나오는 것에 비해서 끝까지 버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모차를 안가지고 와서 입구에 빌렸습니다. 나중에 다 반납하고 편하게 가려는 목적도 있었지요.




 미세 먼지가 있지만, 날은 화창합니다. 우리나라에 사시사철 미세먼지 없는 날을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장마철이 아니고서는... 미리 마스크 등으로 무장을 하고 다녀야 할 날도 올 것 같아요.




 돌고래 생태체험 설명회도 이제는 안합니다. 서울대공원에 있던 돌고래들을 제주 앞바다에 풀어주었지요. 그래도 예전에 진행했던 돌고래 쇼는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5월달 날이 너무 좋아서 모든 동물을 풀어놓았다고 합니다. 안쪽에는 동물이 없으니 돌아다니면서 직접 보라는 안내멘트도 있습니다. 곰, 호랑이 등은 더운데 열심히 활동하더라구요. 평일에는 널부러져서 보이지 않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은 코끼리를 버리고 걸어서 갔습니다. 서울대공원에는 자전거 출입금지, 오토바이, 퀵보드 출입금지라고 명시하고 있는데, 열심히 챙겨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몽땅 다 짐인데.... 가지고 놀지도 못하고 맡겨놔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아들이 코끼리 보고 흥분했네요. 날이 좋아서 코끼리도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