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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융 정 보

비트코인 가격 상승, 튤립버블이 되려나?


비트코인 가격 상승, 튤립버블이 되려나?



 가상화폐의 등장. 가격 급등에 관심 대상도 아니었던 비트코인에 대해서 나도 한번 투자해볼까 하는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작은 금액으로 시작할 수도 있다는 데, 이정도는 잃어도 되지??... 이렇게 시작했다가 한강다리에 간 사람들 많이 봤다. 


 17세기에 화폐를 찍어서 유통했을때 그 당시 사람들은 모두 화폐에 대해서 의아해 했다. 이걸 어디에 써야 하는 것인가? 쌀이나 포목으로도 유통이 되고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데 구리 쪼가리를 가지고 교환을 하라는 것이 우습게 여겼을 것이다. 거기에 부자들은 작은 부피로 재화를 변화시켜 땅속에 묻어두었다. 현재 5만원권이 내놓으면 어딘가로 증발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그 당시 사람들이 받아들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가상화폐를 우리가 받아들이는데 또 오래 걸리거나 아예 포기 하게 될 것이다. 포기가 나을것 같다. 공부도 안하고 덤볐다가 네델란드의 튤립버블의 꼭지점에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디지털 가상화폐 비트코인(BTC)은 2009년 첫선을 보였다. 오스트레일리아에 거주하는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블록체인(분산원장)이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고안해낸 가상 화폐다. 이 가상화폐를 가지고 싶다면 채굴을 해야 한다. 채굴이라는 것이 땅을 직접 파는 것이 아니라 연산문제를 해결하면 비트코인이 주어진다. 


 초창기의 쉬웠던 문제에서 점점 난이도가 높아져서 현재는 전문 컴퓨터로 12시간 이상을 돌려야 비트코인 하나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전기세가 저렴한 나라에 대규모 채굴 공장을 차리고 채굴만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들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채굴로 얻을 수 있는 비트코인의 수량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현재 알려져있는 비트코인의 채굴가능 수는 2100만 비트코인이라고 한다. 올해 5월까지 1650만 비트코인이 채굴되었다고 하는데 앞으로 남은 숫자가 가격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처음 나왔을때 가격은 1비트코인이 원화 가치로 0.9원으로 1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6월 비트코인 거래소를 들어가 확인해보면 6월달에 320만원에서 오르내림을 반복중이다. 8년이 지나는 동안 500만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얼마나 오르게 될 지 모르고, 몇 번의 해킹사건에서 보듯이 급락 할 가능성도 내포되어 있다. 





 소문의 의해서 네델란드 튤립 버블이 21세기에 비트코인에서 벌어지지 않으리라고 장담하기 힘들다. 현재 작은 돈으로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서 돈을 들이는지 한번은 되새겨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