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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구 경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깔끔하고 좋아요.


양양에 놀러가면서 들러야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입장료도 저렴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거기에 관람객이 많지 않아서 아이들이 여유있게 천천히 설명해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국사 공부한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제대로 설명을 했는지 의심이 들지만, 알고 있는 것만 얘기했으니 나중에 틀리면 학설이 변경되었다고 우겨야 할 것 같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관람이 힘든 곳에 위치를 하고 있네요. 


 발굴 유적지와 신석기 유적지에 박물관을 지어서 그러겠지요. 벤치도 신석기 시대의 돌도끼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신석시대의 주거지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7명에서 8명은 자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안에 화덕이 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1000원만 내면 되네요. 미취학 아동들은 무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박물관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잃어버릴 염려가 적습니다. 바닥에 해놓은 발바닥만 따라가도 관람이 수월합니다. 





상설전시관 1관은 주거민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보여줍니다. 움직일때마다 음향이 깔리고 조명이 조정이 되는 느낌입니다. 일요일 오전이라 관람객이 적어서 좀 편하게 볼 수 있었네요. 




설악산을 뒤로해서 채집 생활이 가능하고 바다와 강이 있어서 수렵이 가능한 최적의 공간이 오산리였다는 설명이 나오지요. 또한 해양성으로 온도가 크게 내려가지 않는 장점도 설명해주는데 아이들이 이해를 못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돌을 갈아서 만들어진 돌도끼. 하여간 돌도끼 모양이 이쁘지요. 아이들이 만져보고 가져가려는 것을 한참을 말렸습니다. 






그 오래전에 만들어진 낙시바늘. 현재의 모양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신석기인들이 사용하는 도구의 모양이나 뼈대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도구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네요. 우리가 신석인보다 나은 것은 무엇일까요?







상설전시관을 돌고 나오면 토우니와 우편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