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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신고 감소 추세, 원인은 무엇일까?

이혼건수 감소



2017년도 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를 뜻하는 조이혼율이 2.1건으로 낮아졌다. 이혼의 절반은 결혼한지 4년 미만이거나 20년 이상 부부에서 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혼인·이혼 통계'를 살펴보면 2017년도 이혼 건수는 10만 6천 건으로 2016년 10만7천300건보다 1%정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혼 연령을 보면 남자가 47.6세, 여성은 44세로 평균연령은 약간 상승했다. 남성의 이혼 구성비를 살펴보면 40대 후반이 18%를 넘었고, 40대초반 16%, 50대 초반 15% 정도로 조사되었다. 여성은 30대초반과 40대초반이 7%대를 기록했고 50대 후반 이상 이혼이 늘어났다. 






이혼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기간은 15년을 기록했다. 20년 이상 부부의 이혼은 31%, 4년 이하 혼인생활이 22%를 기록했다. 이혼은 결혼 초반에 하거나 아이들이 독립할 나이에 하게 된다는 것이다. 


혼인 기간 5년 이상 20년 미만 부부의 경우, 이혼건수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 이혼비중이 이전에 비해서 줄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성년 자녀가 없는 이혼 부부 비중은 50%를 넘어서 10년전에 비해 10%p 증가했다. 





이혼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혼인건수의 감소가 아닐까 한다. 원인이 없으면 결과가 안생기니까. 


이혼 사유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원인으로 적시한 것은 성격차이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경제적인 문제, 가족간의 불화, 배우자 부정 등이 나타났다. 배우자의 부정은 간통제 폐지후 이혼사유로 약화되었다는 분석이다. 


이혼 시기를 살펴봤을때 3월과 8월에 이혼 건수가 가장 많고 4월은 가장 적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