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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신한은행>


 남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우리나라에 살고 이는 ‘보통사람’은 가구당 월 438만원을 벌어 생활비로 절반을 쓰고 100여만원은 저축한다고 한다. 자녀는 한명이 평균이고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들어가는 양육비가 8천만원 넘는단다. 또한 서울시에서 전세를 살다가 아파트를 구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0년이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한은행이 지난해 9월부터 만 20세에서 64세까지 금융 소비자 2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통해서 조사한 내용을 분석해 결과를 이번 3월 공개했다.



보통 우리는 생각한다. '나만 힘들게 살고있나?' 아니면 모두가 살고 있는 현재가 힘든 것일까??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살펴보면 가구당 월평균 총소득은 438만원으로 절반가량인 218만원(49.8%)을 생활비, 교육비, 주거비 등에 써다. 이렇게 쓰고 남은 금액중 100만원은 저축을 하고 40만원정도는 대출을 상환에 쓰고, 79만원은 예비로 남겨뒀다고 한다.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pdf






 소득양극화는 2016년에 비해서 더 심화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월 700만원 이상 버는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3만원으로 2016년 대비 35만원이 늘어났다. 반면, 300만원 미만 버는 가구는 186만원으로 7만원이 줄었다.







 현재 거주 중인 주택이 자가인 비율은 56.2%이고 전세는 27.0%, 월세는 16.8%다. 연령대별로 20대와 30대의 대부분이 전·월세였다. 50대 이상의 70.2%가 자가 주택이었다.

 향후 3년 내 부동산 구입 의향은 4분의 1이 넘었고, 매입 유형은 아파트가 3분의 2가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계부채 증가폭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매월 증가하고 있다. 주택 구입에서 자력으로 힘들다는 의견이 높아 앞으로도 가계부채의 주요인이었던 담보 대출은 증가 추세에 놓을 것으로 보인다. 






전세 거주자가 보증금과 매월 저축액, 잉여자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았을 경우를 가정하면 아파트를 구입하는 데 평균 7.3년이 걸린다. 서울에 있는 아파트 구입을 하려면 20년이 넘고 강남은 27년 정도 소요된다는 것이다. 


자녀 1명을 고등학교 졸업시킬 때까지 들어가는 교육비는 평균 8552만원으로, 이 중 사교육비가 6427만원이었다. 자녀의 대학 등록금까지 고려하면.... 





그래도 들어오는 소득을 아끼고 챙겨서 오늘은 살아가고 있다.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라는 제목에서 우리 옆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가계 경제를 끌고 있는지 보여주려는 것이다. 오늘만 사는 것이 아니라 20대부터 60대까지 현재 어떻게 돈을 쓰고 살아가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