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국가 대한민국
지난해 미국 통계국이 발표한 ‘늙어가는 세계 2015(The Aging World : 2015) 보고서에 한국은 빠른 속도로 노인 인구 비중이 늘어 2050년 65세 이상이 일본(40.1%)에 이어 세계 2위인 35.9%가 될 것이라고 한다.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이라는 것이다.
총인구 대비해서 65세 이상 연령층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넘으면 '고령화사회'라 부르고 14%가 넘으면 '고령사회', 20%가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부른다. 우리나라는 2017년 현재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그러니까 2050년에는 대한민국은 초초고령사회로 전환되는 것이다. 문제는 그 속도가 세계 어느나라와 비교해도 너무 빠르게 변환된다는 것이다.
보고서 자료에 의하면 2050년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나라들은 일본, 한국에 이어서 홍콩(35.3%) 대만(34.9%) 슬로베니아(34%) 불가리아(33.8%) 에스토니아(32.2%) 순으로 예측했다. 현재 고령화 1위는 일본이고 그 뒤를 이어서 독일과 이탈리아가 각각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2015년이 되면 두 나라는 각각 19위, 15위로 하락한다.
어디까지나 통계를 근거로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한국이 일본을 제끼고 1위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물론 앞으로 30 여년 뒤 일어날 일이라 변수가 너무 많기는 하지만, 현재의 추세를 유지한다면 일본보다는 한국이 고령화 순위에서 독보적으로 앞서나갈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100세에 이르게 되는 시대에 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기대수명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2050년에는 교통사고나 영아 사망자를 제외한 기대수명이 85세가 넘는다. 이전 평균 수명에 비하면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에 대해서 대책이 시급하지만 현재 대책을 세울 사람들은 전혀 급해보이지 않는다. 2050년에도 살아서 나라를 책임질 능력이나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단시안적인 대책만 내놓고 왜 안되는지 묻는 형식에만 매몰 되어 있어 앞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재앙을 남겨주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MIN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로복지공단 결혼자금대출 (근로복지넷 생활안정자금) (0) | 2017.06.16 |
---|---|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2천만명, 청약 저축 1순위 1천100만명. (0) | 2017.05.30 |
직업만족도 조사결과-선호하는 직업은? (0) | 2017.05.26 |
병원 규모 작을수록 비급여항목 많다-건강보험 비급여 항목 표준화 필요 대두 (0) | 2017.05.25 |
문재인 정부, 기재부장관 후보 김동연, 외교장관 후보 강경화 인선 (0) | 2017.05.22 |